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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샤워장용 전기온수기설치시 필독사항
작성자 베스트환경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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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2

생산현장, 사무직 할것없이

직장의 복리시설로 샤워실을 신규로 가설하는곳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노조에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

기업 스스로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위해 투자를 하는곳이 많다.

문제는,

담당자가 제대로 된 안목을 가지고 설계해야하는데,

투자비만 날리고, 엉뚱한 작품이 나오는 현장도 있다.

물론 담당자는 사후 문책을 피하기위해,

최저용량, 최저견적 위주로 찾다보니, 제구실을 못하는 샤워장을 만들어놓고,

사용자가 기피하다보니,

구색만 갖추었지 실제로 활용을 못하는것이다.

당사도 한달에 수차례 견적의뢰를 받는데,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해서, 비용이 조금이라도 많이 드는 방법을 제시하면, 아예 손사례를 치면서 들어보지도 않을려고하는 담당자가 많았다.

예를들어,

가장 최근에 의뢰받은 00산업의 경우,

퇴근후 샤워인원이 10명이라면,

적어도 500리터는 되어야 샤워를 할수있을텐데,

애초 기안을 100리터로 잡았다고했다.

예산이 그렇게되어 그 범위이내에서 설치해야 한다기에, 어쩔수없이

원하는데로 설치가 이루어졌다.

샤워실이 완공된 바로 다음날,

공장장이 격노해서 당사로 항의를 하는 내용이,

"거액을 들여 샤워실을 만들었는데,

한명이 샤워하고나면 얼마안가 찬물이 나오니,

당신들 무슨생각으로 이런 시설을 했느냐"는 항의였다.

발주담당자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입을 닫아버리고,

발주전에 당사가 "500리터 이상은 해야된다"고 강력하게 설득했던 사실은 전달되지않았다는 결론이었다.

이미 저절러진 일이라서, 당사도 말을 조심할수 밖에 없었다.

어디 샤워실 뿐이랴?

헬스장/대형식당/대형업소 등 물 소비가 많은 현장은,

초기설치시 적은 용량으로 시작했다가 얼마안가 증설 내지 개조하는 현장이 수두룩하다.

특히 헬스장은 공사업체에 주로 턴키방식으로 맡기는데,

발주금액이 낮아보이게 할려는 의도로, 온수공급용량을 확 줄여서 시공을 한다.

헬스장 주인은 처음에는 잘 모르나, 회원이 증가할때쯤 그 문제를 인식하게된다.

공사할때 최고치를 감안하여 용량을 정해 공사를 하면,

시공경비가 훨씬 줄어드는데,

얄팍한 계산을 한 결과, 최종적으로 업주만 피해를 보게된다.

추가설치 장소가 없어 외부에 설치한 모습

글을 쓰다보니, 서론이 길었는데, 몇가지 요약해서 중요한 점을 정리해본다.

1.용량결정은 최고로 많이 사용할수있는 량을 기준으로 시공을 하는것이 경제적이다.

-사용인원과 건물의 전기계약용량을 확인하여 전문가와 꼭 상담을 하는것이 좋다.

2.배관구경

필요한 수도꼭지가 몇개냐에 따라 메인배관구경을 잘 선택해야 한다.

1)통상 많이 사용하는 15미리 배관은 수전 2개 동시에 사용가능하다.

2)20미리 배관은 수전 4개를 동시에 사용할수있다.

3)40미리 배관은 수전 10개를 동시에 사용할수있다.

-간혹, 벽면에 매립된 메인배관을 눈에 보이지않는다고 15미리 배관으로 처리한곳을 볼수있다.

모 헬스장의 경우 수전 10개에 배관을 15미리 배관으로 작업되어있었는데, 결과는 참혹했다.

3.수전 종류

충분한 용량의 온수기를 설치했다면 수전에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으나,

온수를 절감하는것이 에너지비용과 직결되고, 낭비를 하게되면 여러가지 손해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초기투자비가 들어도 자폐식 수전을 설치하는것이 좋다.

자폐식이란 일정시간 지나면 저절로 꺼지는 수전이다.

헬스장의 경우, 30% 이상의 온수절감이 가능한것이 통계로 나와있다.

4.남, 녀로 구분된 장소.

온수배관라인을 따로 가설하는것이 좋다.

한쪽에서 먼저 많이 당겨쓰면, 다른 한쪽은 피해를 입게된다.

가급적 독립라인을 만들어 시공하는것이 효과적이다.

5.온수기 종류.

수명이 3-5년 정도의 제품과 10년 이상가는 제품을 놓고 효용성을 비교해보면,

동일한 시공비를 들여서 수명에 차이가 있다면,

당연히 오래 사용하는것이 경제적이다.

온수기는 시공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이다.

교체작업시 영업을 못하는 손해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저가형 온수기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안타깝다.

-아래는 세계최고의 수명을 보장하는 미국산 프로라인(PROLINE)전기온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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