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집의 모든 가전제품은 거의 삼성으로 체워져있다.

비데구입시에도, 리빙프라자에서 삼성제품을 구입하였고, 다른 제품들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정도로 철저한 삼성팬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중의 한명이다.

다른 비데를 전혀 사용해보지않았으므로 당연히 모든 비데가 이런 정도의 기능이구나 하면서 불만없이 사용해왔고, 물살이 아프고 소음이 있는것도 다른 제품도 다 그렇거나 더 못할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같이 모시고 사는 부모님께서 치질이시라 부득이 한대 더 설치해야 했으므로, 이번에는 베스트비데에 의뢰하여 삼성의 신제품이 있다고 하여 SBD-837 이라는 모델을 설치하게 되었다.

설치하고 나서야 알게된점은, 전자비데가 기능이 같아도 품질이나 기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전 제품에 볼수없는 부드러운 동작과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세밀한 세정 등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예전 구입한 제품과는 너무나 달랐고, 이 제품을 사용하다보니, 앞서 구입한 제품은 사용하기도 싫었다.
같은 브랜드 제품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내용을 알아보니, 먼저 구입한 제품은 노비타에서 OEM으로 삼성브랜드를 붙인 제품이고, 지금 신모델은 아이젠이라는 첨 들어보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결국 어디에서 만드느냐에 따라서 같은 삼성 브랜드라도 제품이 전혀 달라진다는 결론이다.

이런 정보를 까마득히 모르는 소비자들은 그냥 삼성이면 다 같은 제품으로 알고 구입하고있으므로 알게 모르게 피해자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다른 브랜드 제품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제 부터는 같은 브랜드라도 믿지말고 반드시 제조사를 확인해 보아야 겠다는 요령을 가져야만 제대로 된 제품을 살수있을것 같다.

유명 브랜드라도 자기들이 만들지않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첨 알게 되었는데, 정말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