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추천으로 설치한 노비타510모델에 대한 경험이다.

언니는 6700이라는 구모델을 사용하고있어 신모델에 속하는 510을 구입하게되었다.

설치기사방문시 저희 집 변기사이즈가 약간 적다고하면서, 그래도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하여 믿고 설치하였다.

물론 비데가 변기보다 훨씬 더 크다보니, 외관은 상당히 보기가 싫었는데, 다른 비데사이즈도 다 마찬가지라고 하여 어쩔수없이 설치하게 되었는데, 앉아보니 앞으로 자꾸 미끌어질려고 하는것이 이만저만 불편이 아니었다.

하루는 그냥 비데가 앞으로 쑥 빠지면서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조작부에 금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겼다. 부득이 A/S를 신청하니 수리비가 무려 8만7천원이었다.

구입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무상으로 안되느냐고 하니, 소비자 실수라며 지불해야 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고장이나면 A/S비용이 적게는 2만원, 많게는 16만원까지 나간다고 하였는데, 이 말을 듣고나니 비데를 사용하고싶은 마음이 싹 가시면서, 구입한것이 무척이나 후회가 되었다.

이 모델은 물도 시원하게 나오지않고, 동작이 매우 느려서 사용학기도 싫었는데, A/S문제를 겪고나니 차라리 없에는것이 더 낮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데를 떼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10만원에 팔아버리고 나니 너무 시원한 생각이 들었고, 노비타에 대한 이미지는 극도로 불쾌한 인상만 남게되었다.

지금도 홈쇼핑에서 방영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화들짝 놀라서 체녈을 돌려버리는 이상한 습관도 생겼는데, 비데 A/S는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가격보다 훨씬 높아서 이것으로 메이커들이 돈을 버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강하게 든다.

구입하실려는 분들께, A/S도 확실히 알아보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