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내가 근무하는 회사전체에 비데가 설치되었다.

나는 어떤 기종이 설치되나 매우 궁굼하였는데, 노비타510 이라는 모델이 신모델이라고 하여 선택된 모양이다.

예전에 노비타7300모델을 집에서 홈쇼핑으로 구입하였다가 너무 불량이 자주나서 선입관이 좋지않았던 상태라, 불안하였는데, 그래도 그때보다 디자인이 많이 개선되고 세련되어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러나 사용해 보니, 비데에서 가장 중요한 세정력은 최악이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수압을 약하게하면 세정이 안되고, 세게하면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느껴 지는것이 영 불만이었다.

또 어린이 노즐이 달려있어 잘못 버튼을 누르면 물이 너무 앞으로 분사되어 옷을 적시기도 하고...

아무리 기술이 없더라도 벌써 10년이 넘은것으로 아는데 노비타는 어찌하여 이렇게 기능이 개선이 안되는지 ..

지금 집에 사용하는 불루밍이라는 제품(별로 알려지지는 않은회사)을 사용하면 부드러우면서도 흡족한 세정력이 만족스럽는데, 꽤 알려진 회사인 노비타는 너무 품질개선에 미흡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별것아닌 세정 느낌이 이렇게 메이커 마다 다를수가 있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수 없다.

이 모델을 선택한 담당자도 제품의 문제를 뒤늦게 알았지만 이미 설치된 상태라 어쩔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입찰가격이 가장 싸다보니 이 모델을 선택하였다고 하는데 판매가 보다 실제 납품가격은 매우 싼 모양이다.

그래서 판매상들이 즐겨 노비타를 추천하고 판매할려고 애쓰는가 하는 추측도 해본다(마진이 크기때문에).

노비타도 잘 알려진 브랜드 명에 걸맞게 품질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