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비데를 설치한지도 일년이 넘어요.

판매처에서 비데의 전기세는 3000원 정도라고하여, 별로 큰 금액이 아니어서 경비문제는 그다지 부담이 되지않은듯보였죠.

그런데 A/S가 발생하니 전혀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기사 방문시마다 신경전을 벌리려니 정말 미치겠군요.

사용하는 비데는 노비타 입니다.
물이 안나와서 요청했더니 무슨 기판을 교체했다며 75,000원을 청구합디다.
그걸로 해결되었나 했더니, 한달뒤 또 고장...이번에 수리비가 무려98,000원.
비데가격이 210,000원에 샀는데, 수리비만 174,000원....

기사분 말씀이 자기들은 A/S비용으로 가게를 경영하므로 인건비가 붙어있고 마진도 필요하다나?

전기세도 따져보니 월 5,000원이 들던데 12개월이면 60,000원이더라구요.
그러면 일년에 비데구입가격보다 더 많이 경비(234,000원)가 발생하는데 이런 비데를 계속사용해야하나 하는 회의가 드는군요.

언니집에 사용하는 에이스 냉수비데(무동력)는 아무런 경비가 들지않던데, 무려 10년이 되었는데도 고장도 없고 사용도 편리하던데, 그러면 차라리 이런 비데가 더 실용적이지않을까 하는군요.

대부분이 전자식비데를 쓰고있는것이 현실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경비가 발생하는지도 궁금하답니다.
내가 쓰고있는 비데만 고장율이 많은지, 전자식비데는 다 그런건지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분명한것은 차라니 비용부담없는 냉수비데가 훨씬 경제적인것이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