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에대해
메스콤들은 폭탄같은 깜짝보도를 잊을만하면 반복적으로 터트린다.
예를들어,
정수기, 비데, 에어컨, 핸드드라이어 등이다.
물론 국민 대다수의 건강을 생각하면 유심히 관찰하고 잘못된것이 발견되면,
경각심을 주기위해 가감없이 보도하는 것은 메스콤의 주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당 업계입장에서보면 이런 보도들이 업계의 입장은 전혀 감안하지않을뿐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그런 연구를 했는지 설명도 없이, 안좋은점만 자극적으로 부각하는 보도를 위한 보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불만이 크다.
무시무시한 두려움만 사용자에게 심어주는 역효과를 줄 뿐, 그렇다고 사용자가 그런 기기를 당장 사용중지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실제 관리를 하지않는 에어컨의 경우는 매우 심각하며, 이에대한 계몽은 자주, 적극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중대한 항목이다.)

알고보면,
관리를 하지않고 방치하면 그런 무서운 악영향을 받을수가 있다는것이 결론인데,
모든 물건이 관리하지않으면 세균이나 오염에 의해 건강에 해를 입을수가 있다.
심지어 필수품인 스마트폰만 해도 변기의 수백배에 해당하는 세균이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아도 사용을 포기할수있을까?
보도내용을, 사용기기들을 철저히 관리해야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보내야 사용자들의 주의도 환기하고, 자주 관리하는 습관을 갖추게 하는 순기능을 할수있을것이다.

핸드드라이어에 대한 최근 보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의 모 대학 연구실에서 진행한것인데,
사람의 손에 유산균목(화장실에 없는 세균)을 잔뜩 뭍혀서,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하게하고, 그 세균이 얼마나 퍼져나가는지에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당연히 화장실 전체에 세균이 퍼져서 여기저기에서 발견되게되고,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하지않은 사람의 옷에도 세균이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또,
최근 많이 보급되는 초고속 핸드드라이어는 저속형보다 수백배 더 많이, 넓게 퍼져나갔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결론은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한 더러운 손에서 떨어져나간 세균이 화장실 전체에 펴져나갈수있다는 결과를 연구서는 밝히고 있다.

그런데 연구방향의 설정자체가 현실과는 너무 다른것이 문제로 보인다.
손에 세균을 잔뜩 묻힌 상태에서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설정이다.
그렇게하면 당연 강력한 바람에의해 사방에 세균이 날릴수밖에 없다.
 
실제상황을 보면,
화장실에서 손을 먼저 씻고 그 후에 핸드드라이어를 사용한다.
깨끗하게 씻은손은 대부분의 세균이 제거되었는데,
핸드드라이어 바람이 불어도 퍼질 우려도 없다.
설사 대충 씻어서 약간의 세균이 남은 상태라도, 그렇게 화장실 전체를 오염시킬만한 정도는 아닐것이다.

선진국인 일본, 서유럽, 미국 등 의 주요한 화장실(공항, 정부관사, 대형빌딩 등)에 가보면 핸드드라이어가 없는곳이 거의 없을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있다.
심지어 조그만 식당에 들어가도 보편적으로 설치되어있는것을 볼수있다.
위생을 최우선으로하는 스위스는 어떨까?
세계적인 관광지 융플라우 등 청정지역에도 어김없이 핸드드라이어가 화장실에 설치되어있다.
오히려 휴지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다고 한다.

핸드드라이어의 최신제품들은,
핸드드라이어 내부에도 자외선 살균장치가 되어있어,
혹시 모르는 기기내의 세균서식문제도 원천적으로 해결할 정도로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해파필터를 장착하여 깨끗한 공기만 토출하는 제품도 출시되어있고..
(바이오장풍,HTM,아이버, MARM AIR등)
실제사용에서 실보다 득이 월등히 많은데도,
주기적으로 메스콤의 뭇매를 맞는 억울한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기자분들도 보도전에 좀더 실상을 자세히 파악한 후, 연구결과와 실사용사이의 차이를 함께 보도하는 자세로 바뀌었으면 한다.
이런 자극적인 보도때문에, 경영진에서 핸드드라이어 설치를 추진하면, 노조에서 메스콤에 나와있는 내용을 들이데면서, 설치를 극렬하게 반대하는 현장도 많다고한다.
휴지사용이 마냥 편하게 보여도, 비용이나 환경면에서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고있는지 설명을 하지않아도 다 알고있는 내용이다.

앞으로 비데, 정수기, 핸드드라이어 등은 관리를 어떻게하면 잘 할까? 하는 고민을 해야하고 실제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역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든 초점을 관리를 잘하는쪽으로 집중했으면 한다.

-아래 사진은  렌탈용으로 개조된 MARM AIR 제품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