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전기온수기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이 업종을 하면서 가장 무서운 고객은,

설비업자, 인테리어 업자들이 온수기만 사 가는 경우이다.

전기온수기 전문 기사가 아닌 사람들이,

얄팍한 배관기술만 믿고 설치한 현장에 여러가지 양태의 사고가 나다보니,

판매후에 항상 뒷끝이 찜찜하다.

물론,

사고가 나면 설치자의 잘못이지만,

이 분들은 설치후 전화도 잘 받지않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많아

우리한테 연락을 하는 고객들과 설전을 벌리는 일은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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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어망창고에서 큰 불이나서 창고전체를 다 태웠다고 tv에 방송된것도,

전기온수기 설치잘못으로 밝혀졌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주변에 심심찮게 전기온수기로 인한 화재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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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설치업자들에게 그 위험성을 아무리 설명해도,

듣고싶어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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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인테리어업자가 술냄새 팍팍 풍기는 설비업자를 데려와서,

온수기를 사간적이 있었다.

조심스럽게 전기공사할때 선 굵기를 충분히 맞추어라고 당부했는데,

설비업자가 매우 부정적인 태도로 "당신이 뭔데 잔소리냐? 내 경력이 30년 넘는다"면서 오히려 공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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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뒤에 온수기에서 불이 났다며, 제품교환과 손해배상을 주장해서 보았더니,

전기선을 매우 약한1.5스퀘어 짜리로 해놓고 하루종일 가동하니, 콘센트와 전기선이 다 타버린 상황이었다.

차단기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기온수기는 최하 2.5kw가 장시간 소모되므로,

전기선은 2.5스퀘어 이상의 굵기를 사용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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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온수기 설치시

다른 전문적인 중요한 포인트도 많지만,

안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1.전기선 굵기를 꼭 점검하는것.

-기존 건물의 콘센트는 대부분 굵은 단선이어서 큰 문제가 없으나,

인테리어시 가설한 콘센트들은 믿지못한다.

전기선을 약한것을 쓰면 화재발생의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