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베스트 비데에서 한샘 에이스 비데를 구입하였다.
대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취를 하게되었는데, 쭉 비데를 써오다가 자취집에는 비데가 없어서 매우 불편하였다.
그렇다고 비싼 비데를 사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몇달을 힘들게 지내다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비데를 사기로 결심했다. 최대한 싸게 사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기계식 비데를 알게 되었다. 너무 저렴해서 '뭐 이런게 다있나'싶었다. 그러다가 베스트비데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는데...
비데의 종류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해 주셨다. 전자식 비데와 기계식 비데의 차이점을 알고 나니 기계식 비데에 눈길이 갔다. 솔직히 집에 있을때도 세정기능 외에 다른 기능은 잘 쓰지 않았기에...
한샘에이스는 기계식비데 치고 아주 싼편은 아니었기에 이또한 문의를 하였는데, 보통 보아온 저렴한 비데들은 부속이 플라스틱이거나 약한 재질이라 수압을 못이기고 내부에서 터져버린다고 하였다. 한샘에이스비데는 반영구적인 황동부품을 사용해 아주 튼튼하다고.
처음 구입을 결심했을때 전자식을 생각했을 정도니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자 싶어서 한샘 에이스를 구입하게 되었다.
조금 더 저렴하게 ^ ^;를 목표로 하다 보니 설치도 자가로.
설명서가 들어 있고 의문이 날 때는 전화하라는 말씀에 안심하고 구매했는데 다른 도움 없이 혼자서 설치할 수 있었다.

사용은?
대 만족!
역시나 세정기능외에 다른 기능이 없어도 불편한 점은 없었다.
게다가 전자식비데의 가는 물줄기와는 달리 기계식 비데라서 그런가 한샘 에이스비데가 그런가 굵으면서 부드럽게 와닿는 그 느낌! 정말 씻겨진다는 기분이 들었다.
한가지 기계식 비데의 한계는 온수이다.
온수기능이 있어도 수도꼭지에서 물 트는것 처럼 약간 기다려야 온수가 나온다. 처음에는 이것때문에 많이 애먹었다. 찬물이 나오니까 @.@ (사실 찬물도 별로 상관없지만 겨울에는 좀 놀란다;;)
여러방면으로 연구한 끝에~ 이것도 해결점을 얻었다.
수도에 비데를 연결해 놓았기 때문에 먼저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온수가 나오기 시작하면 비데또한 온수가 나온다!
그러니까 수도꼭지에서 온수가 나오면 비데에도 온수가 나온다는거다.
이로써 온수문제 또한 완벽해졌다.
한샘에이스 비데를 설치한 후 지금까지 잔고장 하나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전자식은 혹시 습기때문에 고장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계식은 그런 문제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기계식이 더 실용적이고 편리한것 같다.
다음에 여유가 생기더라도 나는 한샘에이스비데를 구매하지않을까? 라고 생각해보았다. ^ ^